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4년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임윤찬

by apriljane 2024. 6. 10.

클래식 연주회가 연일 매진이 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조성진과 임윤찬의 연주회는 오픈 몇 초 만에 매진이 된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피아나스트는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조성진

 

 

조성진은 1994년 5월 28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음악과 깊은 관련이 있었다. 조성진의 부모님은 그가 어릴 때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의 어머니는 그가 세 살 때 장난감 피아노를 가지고 놀던 모습을 보고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게 되었고 조성진은 다섯 살 때 처음으로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시작했다.

조성진은 또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뛰어놀 때도 피아노 앞에 앉아 연습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조성진의 음악적 성장에는 그의 스승인 신수정 교수의 영향이 컸다. 신수정 교수는 조성진이 아홉 살 때 그의 재능을 발견하고 직접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녀는 조성진에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기술뿐만 아니라 음악을 표현하는 법, 감정을 전달하는 법 등 음악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교육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육은 조성진이 단순히 기술적인 연주자가 아니라, 감성을 담아 연주하는 대가로 성장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조성진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그는 2008년 14세의 나이로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4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의 연속이었다.

그는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 피아노를 연습하며 자신의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했다. 또한, 다양한 음악을 접하며 자신의 음악적 시야를 넓혀갔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는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키웠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이후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어린 시절은 단순히 음악적 재능을 발현하는 시기가 아니라, 음악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과정이었다. 조성진의 이야기는 재능과 노력, 그리고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임윤찬

 

임윤찬은 2004년 3월 15일 대한민국 대구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 임윤찬은 여섯 살 때 피아노를 처음 접하였고 그의 부모님은 임윤찬의 재능을 일찍 알아보고 그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임윤찬은 대구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본격적인 음악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의 재능과 노력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임윤찬은 서울예고 재학 시절, 여러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았다. 특히, 2018년 제8회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서도 그의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그의 음악적 성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임윤찬은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자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콩쿠르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임윤찬의 우승은 그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의 연주는 깊은 감성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임윤찬의 음악적 스타일은 매우 독특하다. 그는 고전적인 곡들을 자신만의 해석으로 연주하며, 청중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쇼팽, 베토벤, 리스트 등의 작곡가들의 곡을 자주 연주하며, 각 작곡가의 음악적 특징을 잘 살려낸다. 또한, 그는 현대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다양한 현대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하며 그의 음악적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임윤찬은 그의 음악적 여정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그는 음악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청중과 소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의 연주는 단순한 테크닉을 넘어, 깊은 감성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그가 단순한 연주자가 아닌, 진정한 음악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임윤찬은 두 마디를 7시간 연습한다는 이야기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 첫음을 누를 때 심장을 강타하지 않으면 그건 연습이 아닌 거잖아요. 처음 솔샵을 누르는데 만약에 심장을 강타했다. 그러면 다음 음으로 넘어가는 거죠. 다음은 레샵을 넘어가는데 느낌이 안 나면 계속 그걸 하는 거죠. 그리고 그 레샵이 심장을 강타했다면 첫 번째 음과 두 번째 음을 연결해서 연습하고 그 연결한 두음이 심장을 강타하지 않으면 다시 하는 거고 그 두음이 제 심장을 강타했다면 이제 세 번째 음으로 넘어가는 거죠."라고 말한 바 있다.